국립나주병원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12일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헤럴드저널] 권오석 기자= 국립나주병원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3월 12일 오후 3시 국립나주병원에서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정신병원 가운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립나주병원이 처음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마인드 클리닉을 통해 기업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제공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국립나주병원은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 전남소방본부 등을 대상으로 수년간 직장인 정신건강증진사업 수행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에게 △정신건강 증진(Mental Health Promo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치료 지원(Treatment Support) 등 국립정신병원의 특성을 활용한 3단계 과정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전문적인 EAP를 통해 근로자의 직장 또는 개인 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관리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