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비세그라드 그룹(V4)과 정상회담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4개국 총리와 회동

이선광 선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2월 3일 오후(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체르닌궁에서 비세그라드 그룹(V4) 총리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공공누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월 3일 오후(현지시각) 소보트카 체코 총리, 쉬드워 폴란드 총리, 오르반 헝가리 총리, 피쏘 슬로바키아 총리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4개국 총리들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는 한-비세그라드 그룹 간 첫 정상급 회담이며, 한국과 유럽의 국가 그룹 간에 출범한 최초의 다자 정상협의체로 평가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비세그라드 간 협력의 방향을 통합과 통일, 공동번영, 문화융성, 글로벌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파트너십 강화로 설정하고 다양한 구상들을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비세그라드 그룹 정상들은 한-비세그라드 간 미래 협력의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 글로벌 주요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들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정상회의에서 협의한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비세그라드 그룹(V4)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자 한반도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아 분단과 갈등의 역사를 극복하고 통합과 화합의 가치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