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국제뉴스DB |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간 전화통화 파일을 둘러싸고 대통령실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정면 충돌하는 가운데 신인규 정당 바로세우기 대표는 이준석 의원을 직격했다. 대통령실은 31일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고 당시 윤석열 당선자는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을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요이 아니었고 명태균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준석 의원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전략공천 결정은 문제가 없다고 자세히 설명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반면 이준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변명하다니 말미잘도 이것보다는 잘 대응할 것이라며 용산에서 기자들에게 돌리면서 주절주절 첨부한 이준석 페이스북 내용은 이준석이 이준석에 대해서 해명하는 것"이라고 대응했다. 이준석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공관위에서 보고를 받는 줄도 알지 못했고 또 후보측 관계자에게 이런 내용을 전달하는지도 몰랐다"며 "그건 바로 니들이 해명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저 시점으로부터 한달 뒤에 윤리위 걸어서 쫓아내려고 기획했던 자들이 어디서 이준석 팔아서 변명하려고 하느냐"며 "양두구육을 넘어서 이제 인면수심을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신인규 정당 바로 세우기 대표는 이준석 의원의 SNS 글에 대해 "그동안 공천개입 혐의를 부인하고 공천농단을 폭로하는 제보자를 깎아내리는 몰염치 한 정치인들이 다수 있었다. 그중의 원탑은 바로 이준석 당대표"라고 글을 남겼다. 신인규 대표는 "본인의 당대표로서의 책임을 포기하고 남탓으로 일관하는 모습은 후안무치한 태도이며 공천개입을 막지 못한 당대표의 무능과 무책임을 석고대죄 해도 모자른데 남탓만 하면서 본인은 떳똣하다고 하니 이런 인면수심이 어디 있느냐"며 "윤석열과 우여을 다툴 수준"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가장 후안무치한 인면수심의 개고기장수 양두구육은 이준석이다. 본인이 한 말을 본인 스스로 제3자화 하는 능력은 세계에서 1인자로 손색이 없다"며 "거짓말로 정면돌파를 시도하는 무모함이 끝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구영회 기자 asianews24@gmail.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간] 헤럴드저널 2024년 3월호](/news/thumbnail/202402/4233_6307_2154_v150.jpg)
![[신간] 변애선 시집 <매혹의 조건> 출간](/news/thumbnail/201809/2001_3011_2849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