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계엄사태로 국방위원회 긴급질의 진행/원명국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3일 군 당국이 밝힌 바에 따르면, 계엄군으로 동원된 군 병력은 총 1,526명에 달한다.

이는 국방부와 육군본부, 수방사령부, 특수전사령부, 방첩사령부, 정보사령부 등 다양한 부대에서 동원된 인원들을 포함한 숫자이다.

국방부는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으로 동원된 병력의 규모를 약 1,500명 수준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특수전사령부의 707 특임단, 1, 3, 9 공수여단, 특수작전항공단 등 다양한 부대에서 총 1,139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수방사령부는 211명, 방첩사령부는 166명, 정보사령부는 10명이 동원되었다.

이들 중 일부는 국회의사당, 과천선관위, 관악선관위, 수원선거연수원, 여론조사기관, 민주당사 등 6곳에 배치되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확인된 계엄군의 전체 규모는 1,526명이며, 추가 수사를 통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보사 100여단에 HID(북파공작원) 포함 38명의 대기 인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계엄군의 규모와 배치 현황을 명확히 하여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하는 의도로 군 당국은 추가 수사를 통해 계엄군의 규모와 배치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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